[웹소설 슈퍼IP] 1천회 넘는 연재, 멈출 수 없는 정주행 ‘화산귀환’

신리비 기자 승인 2021.12.02 09:00 의견 0

'화산귀환' (사진=러프미디어)


비가의 무협소설 ‘화산귀환’은 1일 현재 1066화 연재중인 네이버 인기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 측은 지난 9월 ‘화산귀환’ 누적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4월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으로 처음 선보인 ‘화산귀환’은 실시간·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 기록, 총 누적 다운로드 수 1억3500만 뷰 이상을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웹소설 ‘화산귀환’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원작 웹소설의 매출이 크게 급증했다. 웹툰 연재는 웹소설의 누적 매출액 100억 원 돌파에 큰 힘이 됐다. 웹소설 월 평균 매출액이 웹툰 연재 이후 기존 대비 약 300% 증가한 탓이다.

웹툰 ‘화산귀환’ 역시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 수요웹툰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인니어, 태국어, 대만어, 중국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 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매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화산오검 (사진=러프미디어)


■ 살아있는 캐릭터 청명 위시한 화산오검이 인기 견인

‘화산귀환’을 처음 접한 독자여도 1000화가 넘는 방대한 양에 대한 정주행에 망설임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작품이 갖는 흡입력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이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극적인 해결도 그러하거니와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매력을 갖고 있는 탓이다.

청명 (사진=러프미디어)

먼저 주인공인 청명은 전생에 전설의 무인이었다. 화산파의 무인이기도 했지만 그 개인이 갖는 검력이 뛰어나서 당대 제일검으로 일컫어졌다. 무엇보다 중원을 위협하는 마교의 교주 천마의 목을 침으로써 무림을 지켜냈다. 하지만 그 역시 천마가 입힌 부상으로 죽음을 맞이 한다.

이후 환생한 청명은 한동안 자신의 존재를 모른 채 거지소굴의 똘마니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각성한 청명은 화산파가 지난 100년 동안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화산을 찾는다. 망해버린 화산을 찾아가 제자들을 다시 훈련시킨 청명은 이내 화산파를 예전 구파일방 시절 이상의 명성 위에 올려놓는다.

여기서 청명은 이대제자 백천과 유이설, 삼대제자 윤종‧조걸과 함께 화산오검으로 이름을 떨친다. 어느 날 갑자기 화산파로 찾아온 어린아이 청명은 자신과 같은 서열인 삼대제자인 윤종, 조걸 뿐 아니라 이대제자인 백설, 유이설의 무공 수준을 끌어 올리며 화산파 부흥의 길을 연다.

그 과정에서 다섯 명의 캐릭터는 뚜렷하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청명은 실력은 출중하지만 제멋대로인 주정뱅이로 그려진다. 극한에 이르도록 훈련을 시키면서도 늘 거침없고 무모한 성정으로 화산파 제자들 뿐 아니라 장문인까지 혀를 내두르게 한다. 힘 있는 자들에게 굴복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변, 재물을 밝히는 인간 본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청명은 독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준다.

백천 (사진=러프미디어)

화산파의 이대제자인 백천은 본시 화산파와 숙적인 운남 사람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형을 떠나 화산파에 입문한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백옥처럼 하얀 피부에 수려한 외모 덕에 화산파의 얼굴을 맡고 있다. 청명의 등장 이후 그의 알 수 없는 집념에 이끌려 극한 수련을 묵묵히 따라 해낸 덕에 뛰어난 무공을 이뤄내며 화산정검이라는 별호를 얻는다. 본명이 진동룡인 탓에 늘 청명에게 이름으로 놀림을 당한다.

유이설 (사진=러프미디어)

백천과 함께 화산파의 이대제자 유이설은 당소소가 화산파로 들어오기 전까지 문파의 유일한 여자였다. 뛰어난 감각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많은 양의 수련을 소화해내는 유이설은 그 미모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우연히 청명이 수련하는 모습을 훔쳐본 후 매화검을 배우기 위해 청명을 졸졸 쫓아다닌다. 늘 말이 없지만 엉뚱하다. 짧은 몇 마디에 명료한 답이 있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윤종 (사진=러프미디어)

화산파의 삼대제자인 윤종은 정직한 인물이다. 환생한 청명처럼 거지 출신인 윤종은 그 출신 덕분에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측은지심을 가졌다. 우직한 성품 탓에 수련도 우직해 다른 화산오검들에 비해 실력이 빨리 늘지는 않는다. 다만 원칙과 기본에 늘 충실하고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덕에 실전에서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뿜는다. 조걸과 더불어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환상플레이를 선보인다.

조걸 (사진=러프미디어)

마지막으로 조걸은 청명 못지않은 ‘또라이’다. 성격이 불같고 급해 실수가 잦지만 검에 대해서는 타고난 감각이 있어 큰 가능성을 엿보이는 인물이다. 잘 생긴 백천 옆에서 늘 외모로 차별하는 더러운 세상을 탓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다. 청명만큼 엉뚱하고 급하지만 청명 수준의 검술을 익히지는 못한 탓에 화산오검에게 구박받는 캐릭터다.

당소소 (사진=러프미디어)

매력적인 화산오검 이외에 사천당가의 딸 당소소와 소림의 기대주 혜연스님도 사랑스럽다. 당소소는 독을 주 무기로 하는 사천당가의 딸이다. 사천당가에서 금지옥엽 아름다운 딸로 자라 온갖 사랑을 받고 컸으나 당가의 규정 상 여성은 무술을 배울 수 없고 언젠가 유력가에 시집을 가게 되는 운명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나름 당가를 벗어나고자 청명과 결혼 작전을 짰으나 실패한다. 이후 유이설의 비무를 본 후 화산에 입문하게 되는 인물이다. 화산파 입문 후에는 문파의 의사이자 화산오검에 버금가는 매화검술을 선보인다.

혜연스님 (사진=러프미디어)

소림의 일대제자이자 100년에 한 번 나올 귀재인 혜연스님은 천하제일 비무대회에서 청명에게 패한 후 묘한 감정을 느낀다. 소림을 향한 청명의 분노 이유를 법정에게 듣게 된 그는 도를 익히겠다며 소림을 나와 화산파에 신세를 진다. 처음에는 진정한 도가 무엇인지를 배우려던 혜연도 청명과 화산파의 진정성에 결국 소림을 등지고 화산파의 일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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