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마약 후 강남 활보한 CCTV보니…캠핑장 마약 난동과 비슷 (영상)

신리비 기자 승인 2022.09.12 20:10 의견 0
경찰이 공개한 이상보 마약 투약 후 거리 활보 모습 (사진=CCTV 캡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40대 남자 배우는 이상보(41)가 투약 후 강남 거리를 취한 듯이 활보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이상보를 붙잡은 경찰은 곧바로 간이 시약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 반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이상보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모습이었고, 입 주변에는 구토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후 11일 SBS가 입수해 보도한 체포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그는 술 취한 듯 휘청거리며 거리를 걷는다. 흡사 지난 5일 공개된 캠핑장 마약 투약범들과 비슷한 모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경찰청 페이스북에을 통해 '캠핑장을 불안에 떨게 만든 마약 좀비 3인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 울산의 한 캠핑장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캠핑장을 활보하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혼자서 수풀 속에 들어가거나 자신의 뺨을 때리고 하늘을 향해 소리치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이어갔다.

캠핑장 마약 난동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캠핑장 이용객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캠핑장 관리인이 남성에게 다가갔고 남성은 "나 마약했다"고 실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마약을 했느냐”고 묻자 남성은 “(마약) 한 것 같아요. 친구 따라서”라고 대답했다. 같은 시각 함께 마약을 한 캠핑장 내 또 다른 남성 2명은 차량 문을 연 채 질주하다가 차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를 냈다.

경찰이 이들에게 “3명이 (캠핑장) 온 이유가 마약 하러 온 것이냐”고 묻자 남성들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기서 했다”고 자백했다.

결국 이들은 항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LSD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비대면 마약 거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과 SNS 사용에 능숙한 젊은 층의 마약 범죄 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상보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비슷한 모습으로 경찰에 붙잡힌 이상보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로맨스 헌터’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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