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스멀티유스(OSMU)의 증가…"K콘텐츠 지원 강화"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위해 IP 비즈니스 활성화 주력
슈퍼 IP 발굴 위한 TF 팀 발족, 장르 불문 작가 발굴 지원

김경오 기자 승인 2021.12.18 12:54 의견 0

전 세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K콘텐츠에 5477억원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도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 사업 방안과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오징어게임’ 등 성공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초기에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2022년 K콘텐츠 지식재산(IP) 발굴과 유통 활성화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원소스멀티유스(OSMU)' 증가 추세 따른 IP 활성화 주도

콘진원이 K콘텐츠 지원과 활성화 계획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와 유통 활성화다.

특히 특정 소재를 다양한 장르에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원천 스토리 IP 발굴과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오징어 게임’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가능해지면서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한국 콘텐츠 업계의 주요 타깃이 한국 시장에서 선 세계 시장, 후 한국 시장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이나 미디어 환경, OTT 등 플랫폼 환경이 변화한 상황에서 IP 확보는 중요하고 예산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한국의 우수 콘텐츠 제작업체, 감독, 작가들이 재원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제작자와 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콘진원은 2022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총 5477억원을 확보했다. IP 신규 사업 예산으로는 29억48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신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 644억5000만원, 지역콘텐츠 육성 496억원, 게임산업육성 578억원, 인력 양성 485억9000만원, 음악산업·대중문화산업 육성 472억원을 투입한다. 우수 스토리 매칭 제작지원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며 만화·스토리 IP 활성화와 박람회 개최를 위한 신규 예산 19억4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IP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슈퍼 IP 발굴·관리를 위한 콘텐츠 IP 태스크포스(TF) 팀을 발족하고,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과 K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홍보 및 한류마케팅 지원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K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웹소설, 웹툰 등 장르 구분 없이 고른 지원도 이뤄진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등 신인 작가와 원천 IP 발굴을 위한 검증 수준이 높고 공신력이 있는 공모전을 지속 확대한다.

조 원장은 “장르나 기능별 차이 없이 콘진원 소관 장르는 모두 동등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천 IP 스토리 발굴을 위한 ‘스토리 매칭 제작지원’ 등을 진행해 IP 발굴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저작권보호원과도 적극 협력해 저작권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콘텐츠 특화 예산이 연간 최소 1조원 이상 편성되는 게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대면 시대 K-콘텐츠 글로벌 진출과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인력 지원 등으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영상콘텐츠 글로벌 진출 창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계 지원도 확대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앞으로 계속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좀 더 큰 틀에서 바라봐야 겠다고 생각한다"며 "콘텐츠 업계와 투자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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