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슈퍼IP 작가] ①로맨스 웹소설의 심쿵 남녀 주인공 설정

박희린 기자 승인 2022.01.13 16:06 의견 0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써보는 방법을 권한다. 자신이 밤새는 지도 모르고 읽었던 웹소설이 있다면 해당 장르를 쓰는 게 유리하다. 읽을 때 푹 빠질 정도의 몰입감을 쓸 때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웹소설은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장르다. 작가가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글 속 캐릭터도 사랑스럽게 묘사될 것이다. 작가가 혐오하는 대상은 글에서도 그렇게 보인다. 때문에 작가 스스로가 빠져들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해서 써보기를 권한다. -편집자주-

작가의 심리 반영 측면에서 웹소설 분야에는 로맨스 작가들이 많다. 웹소설 독자 비율은 여성이 압도적이다. 그런만큼 여성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여성 작가의 작품도 많을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로맨스 장르의 웹소설이 인기를 끈다.

왼쪽) 재혼황후 오른쪽)내 남편과 결혼해줘

■ 로맨스 웹소설 남주 & 여주, 이것만은 확실하게

로맨스 장르에서 남주(남자 주인공)와 여주(여자 주인공)가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캐릭터 특징이 있다.

먼저 욕망과 동기가 명확하고 심플해야 한다. 이것은 곧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동력이다. 남주와 여주의 욕망과 동기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독자들도 스토리의 흐름에 공감을 한다. 독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스토리 흐름은 결국 추진력을 잃게 되어 있다.

다음으로 남주 캐릭터의 경우 결핍과 결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곧 욕망과 동기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불완전성으로 인한 인간미를 보여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남주와 여주가 서로를 채워주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인연과 필연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결핍은 특히 남주에게 중요하다. 이것이 욕망과 동기의 이유와 연결되면 개연성을 가질 수 있다.

로맨스 웹소설에서 캐릭터는 높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곧 매력으로 발산되고, 서로를 연결해 주는 무기가 된다. 독자들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의 캐릭터를 보고 싶어 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이 떠오르려면 캐릭터가 자존감이 높아야 묘사가 가능해 진다. 자존감이 낮아서 말을 꼬아서 듣고, 의존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또 한 가지 캐릭터가 높은 자존감을 장착하는데 따른 직업 및 외모 묘사가 가능해 진다. 외모가 훌륭하다거나 프로패셔널한 직업을 갖고 있는 인물일수록 자존감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로망을 심어줄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자기표현이 확실한 캐릭터면 금상첨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욕망을 표현하는 데도 능숙하다. 이는 곧 스토리 동기의 힘이 된다. 자기표현을 못하는 캐릭터는 독자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캐릭터의 자기표현은 시원한 이야기 전해와 함께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자기표현이 확실한 캐릭터를 통해 로맨스 웹소설의 명대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심쿵 포인트를 짚어 주는 명대사는 소극적인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원하는 게 뭔지 말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성격의 캐릭터만이 심쿵한 대사를 뱉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심어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역경과 고난에 맞서 적극적으로 해쳐나가는 사람은 응원하게 되어 있다.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갈등상황이 필요한데 작가 입장에서는 캐릭터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야 어떤 갈등 상황도 배치할 수 있다. 독자들도 인물이 갈등 상황을 멋지게 해쳐 나가는 것을 보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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