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로 기업가치 1조원...리디북스 운영사 리디, 1800억 원 투자 유치

박희린 기자 승인 2022.01.25 17:56 의견 0

전자책 리디북스 운영사인 리디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을 앞두고 있다.

2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최근 진행 중인 3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프리IPO) 유치 단계에서 기업 가치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리디에 1800억원 이상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는 2008년 설립한 전자책 플랫폼 운영사다. TTS(Text to Speech)를 통해 전자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업력이 15년차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자 2019년부터 웹소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모델을 전환, 급성장했다.

웹소설 유통을 처음 시작한 2019년 매출은 1151억원, 2020년에는 40%가량 증가한 155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리디북스의 하루 거래액은 12억원 수준이다. 콘텐츠 종수는 23만종 이상이다. 등록된 작가는 10만명 이상이다.

리디는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지적재산권(IP) 사업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웹툰 OST 발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자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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