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람보르기니, 당근에 100만 원 판매글 게시자 범죄자 될 듯

신리비 기자 승인 2022.08.19 11:25 의견 0
지난 16일 당근마켓에 게시된 람보르기니 100만원 판매글 (사진=당근마켓 캡처)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속속 실현되고 있다.

그중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중고거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게시자는 “람보르기니 침수차”라는 제목으로 “장마철 서울 갔다가 침수됐습니다. 실내는 깨끗하고 시동은 안켜지지만 에어컨이랑 노래, 전조등, 후미등 다 나옵니다. 견인해서 집 주차장이나 마당에 장식용으로 쓰실 분 가져가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틀 뒤인 18일 실제 차주가 나타났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날 해당 차량의 소유주라고 밝힌 이용자로부터 신고 접수를 받고, 해당 게시글을 즉시 미노출 조치했다.

신고자가 실제 차주임을 확인한 당근마켓 측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사기(혐의) 범죄에 해당하는 제재를 적용했다. 문제 게시글에 거래 시도를 한 채팅 대화 상대방에게 주의 알림 푸시 메시지를 전송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측은 “실제 차량의 소유주를 비롯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와 법적 대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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