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어스TV]49세 은퇴 후에도 커리어는 성장한다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9.15 19:28 의견 0

안 되는 이유, 내가 가진 약점만 생각하면 스스로를 깎아내리게 되지만 일단 한 번이라도 시작해보면 조금 더 해보고 싶은 욕심과 에너지가 솟아나기 시작한다. 그 에너지를 원동력 삼아 지금을, 오늘을 꾸준히 살아가면 된다. 언젠가 인생이 새로운 즐거움과 더 큰 기회를 보여줄 것이라 믿으면서.

한국인 평균 은퇴나이 49.3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남은 인생 절반을 어떻게 살 예정이십니까?

10년 후 목표가 있으십니까? 목표가 없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에 매몰되어 있다보면 더 세상의 변화를 바라볼 수 없게 됩니다. 세상이 빨리 변화하는 만큼 우리는 늘 마음을 열어 놓고, 시각을 확대해야 합니다.

여기 50세의 나이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본사로 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정김경숙 디렉터입니다.

소심한 성격에, 낯선 사람에게는 말도 못 붙였던 그녀가 50세의 나이에 구글 본사로 떠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은퇴를 두려워하고 있을 나이지요.

구글 코리아에 근무하던 그녀는 구글의 전 세계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이는 행사인 오프사이트에 참석했다가 기회를 얻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김경숙은 “본사에 인터내셔널 리에종, 즉 중개자 역할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다. 미국 내에 있는 전 세계 매체 특파원들을 지원하고 각국에 있는 커뮤니케이션팀들과 미국 본사에 있는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을 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3주 뒤 그녀는 구글 본사의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로 채용되지요. 그렇게 미국으로 건너간 정김경숙 씨는 여전히 구글러로 살면서 매일 매일 성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50세가 넘은 나이에 변화무쌍한 조직인 구글에서 구글러로 살 수 있는 비법으로 그녀는 실행과 체력, 공부를 꼽았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았던 배우 캐리피셔의 말을 인용한 그는 “두렵겠지만 일단 해보라.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일단 하면 자신감은 따라온다”고 말했습니다.

실행하라는 것이지요.

이어 그는 미국 구글 본사에서 목격한 구글러들의 체력 관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는 “구글러들은 목숨걸고 운동을 한다. 저녁 늦게까지 일했다. 그런데 운동을 한다. 구글러들은 그만큼 체력 관리에 힘쓴다”면서 “우리는 회사에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6가지 학위를 소개했습니다. 계속해서 공부를 하면서 학위를 따는 것은 배우면서 일을 하고, 배운 것을 일에 적용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지요.

그는 “내 안에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빼서 쓰고 있는 느낌 든다면 배워서 채워야 한다. 성장은 일을 잘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에너지 고갈에서 오는 번아웃 피할 수 없다. 자기만의 채우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 정김경숙 디렉터의 저서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를 참고한 메시지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정김경숙 디렉터가 강조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일단 실행하면 자신감은 따라온다
2. 힘들지 않아야 일 할 수 있다.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하라
3. 빼서 쓰기만 하면 번아웃이 온다. 공부로 채워라

제가 최근에 한 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동기부여, 성공, 자기계발서에서는 ‘실행하라’라고 주문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이토록 자세하게 공유하고 있는데 진짜로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걸까?

궁금했던 저는 주위 지인들 몇몇을 표본 삼았습니다.

디지털노마드로 성공한 유튜버 한 명을 소개하면서 그의 성공 스토리를 간략하게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약 20개 정도 되는 동영상을 한 번 보라고 권유했죠.

결과가 어땠는 줄 아십니까?

다수는 아예 동영상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중 한 명 정도가 동영상을 보고나서 “야 그 사람은 미리 다 준비되어 있었대. 알고리즘으로 같이 뜨는 다른 동영상 봤어? 다 이유가 있다니까”라고 하더군요.

핑계를 만든 겁니다.

꼭 경제적 자유를 얻지 않아도 됩니다. 꼭 열정적으로 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가난하면 선택할 수 있는게 지극히 적어집니다. 무기력하면 한번 뿐인 인생이 지루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경제적 자유를 생생하게 꿈 꿀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어 인생을 여유있게 즐기면서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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