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책] “본질을 아는 게 중요해요”…황현준 대표의 인생책 ‘노자 상생경영’

박진희 기자 승인 2023.01.09 11:47 의견 0

노자 사상의 관점에서 보면, 현명한 경영자는 물질적인 재화가 아닌 도덕성과 사람을 얻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한다. 사람들에게 재물을 많이 베풀수록 평판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노자의 가르침에서 배워야 할 점은 자신의 것에 만족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영자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할 때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인간 세상의 재앙은 만족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며, 끝없는 탐욕은 파멸을 자초한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굴욕을 당하지 않으며, 욕심을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은 위험에 빠지지 않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다. - 제1장_근본이 튼튼해야 견실한 결과를 얻는다 ‘노자의 상생경영을 말하다’

노자는 춘추시대의 사상가이자 제자백가의 시초격인 인물로, 당대 최초로 사람이 지향해야 하는 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道)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림=나무위키)

보통 친구들과 좀 다르기 때문에 ‘나는 문제가 좀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에게 ‘문제’라는 낙인을 찍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나는 못난 아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 어떤 책을 봐도 아이의 마음에 와닿는 게 없었다. 자기계발서는 철학에 일관성이 없었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 있다. ‘노자 상생경영’이다.

“제가 그 ‘노자 상생경영’을 좋아해요. 책이 전부 한자는 아니에요. 현대판으로 번역이 됐는데 그래도 한자가 좀 많기는 하죠. 저도 한자를 많이는 몰라요. 3급까지는 취득을 했는데 1급, 2급에 해당하는 한자들도 많이 나와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는 한자는 그냥 넘기면서 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감동이 오더라고요. 정말 여러 책들을 봐 왔지만 ‘이게 정말 진짜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었어요”

‘노자 상생경영’은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가 없다.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 ‘노자의 상생경영을 말하다’라는 도서가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노자가 설파하는 상생경영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도다.

에이치플래닛 황현준 대표는 스스로에 대해 ‘나는 못난 사람’이라는 자괴감이 컸던 인물이다. 그런 그를 32세에 어엿한 10년 차 사업가로 성장시킨 것은 오롯이 ‘본질’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책인데도 제가 그 책을 아직도 다 안 못읽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제가 갖고 있던 철학과 생각들이 다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잘 읽혔거든요. 모르는 한자가 있어도 술술 읽혔던 책인데 중후반부터는 안 읽히는 거죠. 제가 느낀 게 ‘난 아직 여기 레벨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내가 느끼기에는 다 성장했다고 느꼈을 때 다시 읽어 보자’라고 해서 좀 아껴 두고 있는 책인 거죠”

‘노자 상생경영’을 구하기 어렵다면 ‘노자 상생경영을 말하다’를 접해보는 것을 권한다. 이익과 경쟁이라는 파괴적인 가치가 한계에 부닥친 우리 사회의 모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는 노자의 사상을 현대 경영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책은 상생과 조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오늘날,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임할 때 개인과 기업은 더 많은 성공과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와 같은 ‘상생과 조화’의 진리가 담겨 있는 노자의 사상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노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미래 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드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