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6명 긱워커 희망…사람인,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긱’ 새단장

권유리 기자 승인 2022.10.17 14:03 의견 0
사람인 긱이 새 단장을 했다. (사진=사람인)

사람인HR이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긱(saramin gig)’을 새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람인HR에 따르면 사람인 긱은 이전에 사람인HR이 운영하던 재능거래 플랫폼 ‘오투잡’을 통합하고 앱 및 웹 페이지를 개편했다. 이에 프리랜서나 긱워커들은 IT개발, 디자인, 마케팅, 경영 등 기업 프로젝트 매칭 외에도 개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일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람인 긱은 이번 새단장을 발판으로 긱워커 풀과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해 성장세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긱이코노미 확산으로 일의 모든 분야를 커버하는 프리랜서·N잡러 매칭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이번 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인 조사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긱워커를 희망했다. (자료=사람인)

앞서 사람인은 성인남녀 2848명을 대상으로 부업이나 단기근로 등 프리랜서 형태의 ‘긱 워커’로 일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58.6%로 나타났다.

긱 워커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기간,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79.2%, 복수응답)’라는 응답과 ‘직장 내 인간관계, 조직 문화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40.7%)’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7.8%)이 부업 형태를 원하고 있었다. 16.7%는 전업을 희망했으며, 35.5%는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부업으로 일할 때 원하는 수입은 평균 102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업일 경우 기대 수입은 278만원이다.

긱 워커로 일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는 서비스(34.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79.2%는 자신이 경험한 직무나 전공 분야를 살린 업종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0.9%가 긱 워커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일한 분야는 서비스(24%, 복수응답), 교육(15.9%), 문서작업·작문(14.8%) 등이다.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일거리 확보 어려움(62.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이밖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재무 계획 잡기가 어려움(50.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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