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더 인포데스크] ‘도전! K-스타트업 2023’, 오늘 통합공고 시작됐다

신리비 기자 승인 2023.01.26 12:37 의견 0

청년 창업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또한 1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청년 창업의 활성화되면 점차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며 직원 고용이 필요하게 된다. 그렇게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1인 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벤처창업 열기가 시들해진 지금, 청년들이 어떤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도전을 할지, 도전에 있어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리드어스가 관련 뉴스를 클리핑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도전! K-스타트업 2023’, 26일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1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년 평균 5000팀 이상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도전! K-스타트업은 26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창업자들(200개팀)이 경쟁하는 통합 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0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이 때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9개월간의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왕중왕전에서는 총 상금 15억원(팀당 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참가 자격이 강화되고 예선 리그가 확대·운영된다.

올해 대회 참가자격은 참가자간 형평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종전 10개 리그였던 예선리그는 11개로 확대된다. 공공연구성과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의 연구자 리그를 신설·운영한다.

또 교육부 주관의 학생리그 내에 유학생 트랙이 운영된다. 이는 중기부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의 후속조치다.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위기 상황일수록 과감히 도전하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사진=PIXABAY)

국내 스타트업 절반, 해외에서 창업 시작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절반은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달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 29개국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한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7%에서 2021년 46%, 지난해에는 51%(132개사)까지 늘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지난해 신규 창업한 곳은 26개사였고, 이 중 절반이 한국에 모기업이 없는 본 글로벌 스타트업이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지역은 미국 실리콘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진출 스타트업(36.7%) 중 48.4%가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었고,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북미 진출 스타트업의 비중은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진출 분야는 인공지능(8.9%), 라이프스타일(8.1%), 모바일(7.7%), 게임·엔터테인먼트(7.3%)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 고르게 분포됐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70%는 성장 초기 단계(시리즈 A)였고, 직원 수가 10명 이하인 곳이 64%였다.

연 매출은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달러(1천200만원) 이하가 18%를 차지해 아령형 분포를 나타냈다.

해외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 기업과의 합작투자가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플립'이 5.0%였다.

지난해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6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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