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더 인포데스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지원책 쏟아내는 지자체

신리비 기자 승인 2023.01.20 12:20 의견 0

청년 창업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또한 1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청년 창업의 활성화되면 점차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며 직원 고용이 필요하게 된다. 그렇게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1인 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벤처창업 열기가 시들해진 지금, 청년들이 어떤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도전을 할지, 도전에 있어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리드어스가 관련 뉴스를 클리핑한다.

카카오 CI

■ 카카오, 제주은행과 제주도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카카오와 제주은행 등이 주요 출자자로 나서 제주도의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에 따르면, 제주센터는 13억7000만 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앞서 제주센터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와 손잡고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이하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에는 제주센터 전담기업인 카카오를 비롯해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LP(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했다.

제주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이번에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1호를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통해 제주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의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원씩을 출자해서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병선 제주센터 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천안시)

■ 유니콘 기업에 집중하는 천안시…5년 간 스타트업 500개 발굴‧육성 계획

충남 천안시는 앞으로 5년간 스타트업 500개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2개를 발굴한다는 목표로 '2023 스타트업 발굴·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선발하고 선별된 스타트업에 전문투자자(VC)와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발굴하는 스타트업 중점분야는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미래 의료, 비대면 플랫폼 등이다.

발굴방식으로는 스타트업 서바이벌, 공개모집형, 지역 산학연 연계형, 민간추천형 등 4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발굴된 스타트업은 시가 구축한 혁신 창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통해 창업부터 지원, 성장까지 지원받게 된다.

천안에는 창업자를 위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SB 플라자, 기술지원이 가능한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하고 있고, 기업 성장과 확장이 가능한 3개 지식산업센터와 13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계획 추진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주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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