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혁신 스타트업 모인다...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 내달 9일 개막

권유리 기자 승인 2022.10.21 10: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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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2'를 내달 9~11일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컴업은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2019년 시작돼 매해 약 5만 명이 찾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인 행사의 슬로건(대주제)은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로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창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변모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중기부는 "컴업을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업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콘퍼런스에서는 기업경영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한 이영 중기부 장관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쏘카[403550]의 박재욱 대표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되짚어본다.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 행사도 열린다. 70개사 선정에 880개사가 신청해 12.6 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 C-Lab, 현대자동차[005380], IBM, 구글 등 20개 내외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컴업을 통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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