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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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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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또 도전할 수 있어. 아직 26세 밖에 안됐잖아’ 이런 말은 다 개소리입니다”
다소 과격하게 들리는 이 말은 50조 사업가 댄 페냐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덴 페냐는 과격한 발언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뼈를 때리면서도 부자가 되는 깊이 있는 조언을 해주는 그는 지금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 조언한다. 일을 즐기고 도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 것이다.
MZ세대가 사회에 나오면서 기업 문화를 크게 바뀌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이른바 워라밸이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댄 페냐는 성공을 위해서는 워라밸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거울을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모습을 싫어해요. 단순히 뚱뚱해서, 대머리라서, 백발이어서 아니라 당신이 할 수 있었던 것을 못해서 그런 겁니다”라며 사람들이 자신의 본 모습을 직설적으로 바라보기 꺼려하는 것을 지적했다.
820달러로 시작해서 50억만 규모의 사업가이자 투자자인 덴 페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직설한다.
“당신은 누구랑 어울리나요. 빌게이츠는 어울리지 않아요. 워렌 버핏도 마찬가지에요. 스티브 잡스도, 일론머스크도 어울리지 않아요. 이 외에도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얼마든지 나열할 수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인생의 목표를 더 크게 잡고 그것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하기 위함이다.
“전 워라밸이 없어요. 잭 웰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CEO로 불리는데 그가 말하길 ‘워라밸은 없다’고 합니다. 일과 도전만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결정하고 그대로 사는 것이죠. 일론머스크가 워라밸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혀요. 스티브잡스는 있었을까요? 전혀요. 빌게이트 핸포드 둘 다 없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들은 아무도 워라밸을 안하는데 당신은 하겠다고요? 왜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요?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당신이 열심히 일한 것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댄 페냐는 자신의 딸과 관련된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제 아이들은 좋은 학교를 나왔어요. 제가 ‘가장 먼저 빌딩에 들어가서 가장 나중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제 딸이 말하길 ‘아빠 그거는 관리인이 하는 거에요’라고 하더군요. 바닥 청소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딸 아이가 첫 회사 들어간 지 5개월 뒤에 말하길 대기업 회장이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저기 불 켜진 곳 누구야?’ ‘아 켈리 페냐입니다’ ‘뭐하는데 새벽 5시에 출근한 거야?’ 그리고 그는 밤 11시 15분에 퇴근하면서 또 물었습니다.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야?’ ‘켈리 페냐입니다’라고 말입니다”
댄 페냐는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 제가 하는 일이 즐거워요. 2016년 갤럽포에 따르면 지구상에 87%가 그들이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냥 시간을 보내면서 은퇴를 기다리는 거죠”
지금 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것인지, 그저 은퇴를 기다리며 시간을 흘려보낼 것인지는 자신에게 달렸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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