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고난, 견딜 때인지 방향을 바꿔야 될 때인지 구분하는 방법
김창옥TV 나의 힐링아지트
<때려치울지 버티며 계속할지 구별하는 기막힌 방법>
박희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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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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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누구의 말이라도 잘 듣고, 그 상대방에게 배울 점을 찾아 습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이 부럽지만 그들이 하는 이야기 먼 나라 이야기 같으신가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에서 듣는 연습을 해야 진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저는 작은 회사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게 스트레스에요. 전에는 그냥 스트레스였는데 제가 조금 가벼워지면서 이제는 보려고 하는 게 있어요. 회사를 몇 번 바꿨나, 그 회사에 얼마나 근무했나를 봐요. 그건 뭘 보려고 하는 걸까요? 저는 ‘성실한가, 끈기가 있나, 지루함을 버틸 수 있나’를 1순위로 생각하더라고요.
인생은 살다보면 지루해져요. 어느 날 보면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 직장 그만두는 거 이해해요. 근데 저는 지금 직장생활을 말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20년 똑같은 일을 어떻게 버텼을까를 생각해봐요.
꾸준히 회사 다니자는 말을 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그래서' 못하는 게 있고 '그래도' 하는 게 있고. 그걸 구분할 지혜를 얻어야 하는 것 같아요.
계속 가야하는데 힘들어서 내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이걸 얼른 바꿔야 하는 건지 구분하고 선택하는 지혜를 지녀야하는 거예요.
물론 이것저것 조금씩 했다고 해도 그 분의 인생은 소중해요. 자기 자신을 나무라지 마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꽃이 피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해도 당신은 나무입니다. 꼭 영광의 꽃을 피우고,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서 유익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인생은 소중해요.
물론 꽃이 예쁘게 피면 사람들이 모여들잖아요. 그런데 나는 꽃이 안펴, 근데 어떤 사람들은 꽃이 필 때가 있어요. 놀라운 사실은 그 꽃이 져야 열매가 맺어져요. 꽃은 자존심, 열매는 인격이라고 했어요. 자존심의 꽃이 떨어져야 인격이라는 열매가 맺어져요.
인간은 자존심이 너무 상하면 죽을 수도 있는 거 아세요? 꽃이 떨어졌다고 나무가 왜 죽습니까. 열매가 시작될 건대요. 최근에 자신의 꽃이 떨어졌다고 기죽지 마세요. 열매가 올 거예요. 그 열매 안에 씨가 몇 개인 지 몰라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이건 가야 할 것인지, 방향을 틀어야 할 것인지, 이건 견뎌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정리할 것인지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순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요.
삶 자체는 힘들어요. 그것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우리는 그 고난이 힘이 생기는 힘든 일인가를 구분해야 해요. 이 힘든 게 내가 대가를 지불할 만한 길인지 아닌지 알아야 해요.
그것을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해요. 여기서 지식은 학문이 아니에요. 따뜻한 의지, 그게 우리에게 필요해요. 의지는 지식에 근거해서 생깁니다. 이것은 대학에 가서 공부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세상의 구조를 알고 싶은 호기심을 말해요. 세상은 그 구조의 운영체계로 돌아가거든요.
우리의 감정을 너무 믿지 마세요. 사람은 핑계거리를 찾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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