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더 길고 풍성한 혜택으로 돌아온다
안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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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0:40 | 최종 수정 2024.1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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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낭만서점이 독서클럽 5기를 모집하며 2020년을 준비한다.
교보문고 측은 24일, 5기 독서클럽은 2020년 1월부터 시작되며 기존 3개월 단위로 운영됐던 형식을 바꿔 5기부터는 5개월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문을 연 낭만서점 독서클럽은 지난 10월까지 4기를 운영한 바다. 운영일수가 늘어난 것 뿐 아니라 모임의 장소도 기존 7곳에서 12곳으로 확장했다는 설명. 대구와 부산을 포함해 처음으로 지방에서의 독서모임을 시도하게 된다. 독서모임의 운영자는 팟캐스트 낭만서점의 두 진행자인 문학평론가 허희, 영화 평론가 허남웅과 소설가 정용준, 임현, 박민정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모임마다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한다. 초대작가로는 ‘단순한 진심’의 조해진, ‘콜센터’의 김의경, ‘국경시장’의 김성중,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이주란 등이 함께한다. 모임에서는 ‘어째서 모두 이렇게 고독해져야만 하는가’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 ‘나 아닌 다른 삶’ ‘소설 속 여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회원들도 더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 지점의 독서모임 외에도 타 지점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두 번 제공하며 전 지점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은 모두 참석할 수 있다. 독서토론 가입비는 주제와 지역별로 13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태진 교보문고 PD는 “SNS를 비롯한 온라인 활동에 지친 이들에게 독서모임이 신선한 대안과 자극이 되는 것 같다”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오프라인 모임이 긍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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