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중국 업체들보니 더 절실해져야겠다”
신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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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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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와서 중국 업체들을 보니 더 절실해져야겠다”
9일(현지시간) 구자은 LS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2018년 이후 5년째 CES를 방문 중이다.
올해 구 회장은 전날(8일) 스타트업들이 모인 유레카 전시관을 둘러본 뒤 이날 오전 삼성전자, LG전자와 중국 하이센스, TCL, 일본 파나소닉 등의 부스를 살펴봤다. 명노현 ㈜LS 부회장,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 등도 동행했다.
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TCL과 하이센스를 봤는데 20년 전과 비교해 이렇게 컸구나 싶더라”며 “중국을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얼마나 하루하루 피가 마르겠냐”고 했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 회장을 이를 LS 그룹의 생산, 구매, 품질 등에 접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트럼프든 누구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선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S 그룹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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