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셋’ 류현진, 4이닝에 7실점 ‘멀어진 사이영상’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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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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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32·LA 다저스)의 1점대 방어율이 붕괴되며 기대했던 사이영상과 멀어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4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9개를 허용했고, 7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것은 지난 6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류현진은 5회초 1아웃 상황에서 강판됐다. 또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으로 올랐다.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던 류현진은 방어율이 2.00대까지 올라가면서 사이영상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이영상을 받으려면 1점대 방어율과 높은 탈삼진율, 많은 이닝수가 필요한데, 류현진은 방어율이 최대 강점이었다. 여전히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위지만 다른 선수들과 좁혀지면서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게다가 류현진은 최근 경기에서 내리막길이다. 그는 앞선 21경기에서 138.1이닝 16자책을 기록한 반면, 최근 3경기에서는 14이닝 18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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