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화면 끄고 방송 "사람 앞에 서는 게 두렵다" …얼굴 공개하니 "반쪽 됐다"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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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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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감스트가 성희롱 발언 논란 이후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23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2개월 전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다.
감스트는 방송을 통해 "피해를 끼친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하며 자신과 이름이 함께 거론됐던 다른 BJ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한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사과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감스트는 화면을 꺼둔 채 목소리만을 공개했다. 이에 구독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얼굴을 보여달라며 요청했다.
감스트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고 무서웠다" "그날 이후 모든 걸 다 잃은 것만 같았다. 다 내려놓고 싶었던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 기간동안 나쁜 생각도 들었지만 저의 행동으로 발생한 일이기에 힘들어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없지만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라며 반성했다.
이후 화면을 켜 얼굴을 공개, 고개 숙여 사과했다. 공개된 감스트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구독자들은 "마음고생이 심했나, 다른 사람이 됐다" "반쪽이 됐다" "역대급 다이어트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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