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여잡고 주저앉았던 KIA 김윤동 수술 선택…혹사 논란 재점화
기아 뒷문 책임지던 김윤동 혹사 논란 끝 수술 소식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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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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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우완투수 김윤동(27)의 어깨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사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14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윤동은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어깨 전방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지난해 관절와순과 대흉근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윤동은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선택한 바 있다. 그러나 회복세가 지지부진하자 결국 김윤동은 수술을 택했다.
지난 2016년 군제대 후 본격적으로 KIA의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한 김윤동은 2017년 65경기에 나서 80.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2018년에도 64경기에 나서 82.2이닝을 소화하며 3.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해 4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9회 등판 후 나경민을 상대로 4구째를 던진 뒤 어깨를 움켜잡으며 마운드서 주저앉았다.
당시에도 김윤동이 마무리투수치고는 등판이 잦다는 점을 들면서 혹사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과론적으로 김윤동의 어깨 수술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난해 잦은 등판은 김윤동의 어깨에 무리를 줬다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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