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만희 지원에 상반 시선…'아래' 쥐어짜기 vs '아래' 보듬기
"면죄부 의혹도"…정용진과 이만희 지원 향한 상반 시선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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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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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세계 그룹 부회장 정용진과 이만희 신천지 교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통큰 지원을 결정했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상반된 모양새다.
5일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구호물품을 긴급히 제작했다. 신세계 측이 제작한 구호물품은 대구 지역 의료진을 비롯 일선에서 노력하는 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세계 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이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9천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같은 날 이만희 교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여론의 반응은 차갑다.
이날 이데일리는 윤재덕 종말론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해 신천지가 교인들로부터 돈을 모아 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른바 슈퍼감염자라고 불린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등장 이후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점에서 신천지가 기부금을 일종의 사회적 면죄부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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