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강행군 우려 지운 활약…"학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 잡나"
강행군 우려 뒤로 한 김진영 맹활약…빡빡한 스케줄 결실 맺나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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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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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의 문을 두드린 김진영이 좋은 활약으로 강행군 우려를 불식시킨 모양새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삼성의 경기에서 패했으나 김진영이라는 수확을 얻었다. 이날 이상민 삼성 감독은 김진영을 프로 무대 데뷔에 데뷔시켰다. 기대에 부응하듯 김진영은 24분18초 동안 5개의 리바운드와 16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달 열린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진영은 대학생 신분임에도 프로 무대 진출에 나섰다. 고려대 3학년인 그는 학교 수업과 팀 훈련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왔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도 "팀 훈련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짧게 출전해 데뷔해봐야 팀도 선수도 손해다"라며 김진영의 데뷔전을 뒤로 미뤄왔다.
앞서 김진영은 데뷔전을 앞두고 "학교에서 수업 끝나면 바로 팀에 돌아와서 훈련하고, 야간에 개인 훈련 등을 해왔다"며 그간의 빈틈없는 스케줄을 전했다. 김진영의 학업과 프로 무대 출전을 병행하는 행보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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