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무엇이 달라졌나…막말·코로나·진상규명
세월호 6주기에 유족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호소
막말 논란과 대비된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6주기 메시지
스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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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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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에 전국 각지서 추모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기존의 추모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진 모양새다.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3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기억식은 유족들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며 시민들은 생방송으로 참석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정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국을 뒤덮은 코로나19 사태와 연관지어 추모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며 6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한 관련 의혹들이 남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전날(15일)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미래통합당 차명진 부천시병 후보가 이른바 세월호 막말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 우상화와 싸우겠다"며 막말 관련 입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32.5%의 득표율에 그치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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