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성공 힘 세팅하기

박희린 기자 승인 2022.11.21 10:55 의견 0
(사진=PIXABAY)

마인드셋은 사람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재능에 기댄 성공이 아닌 발전시킬 수 있는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심리학계 석학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40년 동안 탐구한 성공의 비밀에 대한 연구를 마인드셋 이론에 담아 책으로 출간했다. 이것을 빌게이츠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꼽으면서 마인드셋은 기업과 개인의 성장에 있어 필수 요소가 됐다.

이 마인드셋을 설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다시 본질로 돌아가 뇌가 관여한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뇌과학과은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학자와 저서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마인드셋 이론을 칭송할수록, 마인드셋을 견인하는 뇌과학을 향한 현대인들의 관심도도 높아져 가고 있는 셈이다.

인간의 뇌는 ‘난 이게 별로야!’라고 판단하면 그 즉시 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한다. 반대로 마음을 쓰는 방식은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과 행동에 따라 뇌는 평생에 걸쳐 리모델링된다는 것이다. 뇌와 마음이 긴밀하게 작용하며 우리의 생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우리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마음에 대해 말할 때 뇌 과학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딱히 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오늘은 기분이 좋다든지. 나도 모르게 나쁜 마음을 가졌다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깜짝 놀란다든지 하는 경험은 모두 뇌의 작동 원리에서 기인한다.

■ 스마트폰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꾸었나?

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은 21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다.

휴대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TV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독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명품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바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그 분석 결과를 담은 책이 ‘인스타 브레인’이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문제 제기와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 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뇌 과학 건강서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뇌 과학 이론과 함께 해결책에 집중한다.

그는 인간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하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며, 타인과 유대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떻게 하면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한다. 작가는 이렇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뇌 과학 이론으로 설명하며 우리를 설득시키고, 집중하게 만든다. 그가 제시하는 ‘디지털 시대의 안전 수칙’을 따라 실천해본다면 더 똑똑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PIXABAY)

■ “당신의 삶에 뇌 과학을 처방합니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예민한 성격 탓이라거나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라는 식으로 우울증의 원인을 개인에게 돌리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뇌의 문제, 생물학적인 문제’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특히 우울증을 ‘뇌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정의내리고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메커니즘을 뇌 과학적으로 세심하게 설명해, 우울증 당사자에게 ‘내 탓이 아니라는 얘기만으로도 안심이 됐다’,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었다’,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이다’, ‘과학이 주는 명쾌한 위로’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문 과학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을 쓴 신경과학자 앨릭스 코브가 이번에는 우울증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해주는 실질적인 도구를 들고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이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과학적인 위로’를 건넸다면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위로를 넘어 일상에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과학적인 처방전을 내놓는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읽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실천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합리적이고도 구체적인 10가지 실천법이 등장한다. 그 방법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수십 년 심지어는 수 세기 동안 활용되어오며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다.

책은 기분을 나아지게 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수많은 방법으로 안내하는데, 독자는 그 길을 따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싶은 것부터, 하기 쉬운 것부터, 그러나 적어도 하나는 꼭, 차근차근 따라 적어보거나, 실행해보거나, 움직여보기만 하면 된다.

■ 인간의 뇌 속에 숨겨진 구매욕망에 답이 있다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인간의 뇌 속에 숨겨진 구매동기와 소비욕망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제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신경마케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기업들의 마케팅 및 브랜딩 자문을 맡고 있는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박사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서 인간의 뇌 속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15년간의 뇌 연구와 시장조사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동기모형 도구인 ‘림빅R 맵’(LimbicR Map)을 따라가며 소비자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들이 지닌 감정의 무게중심에 따라 7가지 유형(전통주의자, 조화론자, 개방주의자, 쾌락주의자, 모험가, 실행가, 규율숭배자)으로 나눠 살펴본다. 소비자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는 신경마케팅 모델인 림빅R 맵은 ‘무의식이 인간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조종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찾아낸 마케팅 및 매출 상승 전략에 관한 실용적 팁을 제공한다.

림빅R 맵을 활용해 목표그룹에 따라 형태 언어 전략을 바꿈으로써 매출을 향상시킨 독일의 유명 가구업체, 여성의 뇌활성화 부위에 맞춰 병 모양을 디자인해 시장을 주도하게 된 푀스라우어의 마케팅 전략, 평범한 UHT 우유를 고급 제품으로 만든 큐 매니지먼트 전략 등을 비롯해 구글, 켈로그, 크롬바커 맥주, 니베아, 포르쉐와 폭스바겐, 카멜 담배, 이케아 등의 브랜드가 실시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뇌를 어떻게 다루며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마케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힌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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