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간접수출 중소기업에도 지원 확대 추진"

신리비 기자 승인 2022.11.08 16:49 의견 0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신년사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8일 직접 수출기업 위주인 정부와 지자체의 수출 지원 정책이 간접 수출기업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옴부즈만은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지역 중소기업 간담회인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에서 수출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 비중이 큰 간접 수출기업까지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의 진행 결과 경상남도에서도 수출지원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직접 수출기업 대다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고 간접 수출기업은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다. 간접수출 제도는 국내기업의 수출 물품에 필요한 원자재·부품을 내국신용장이나 구매확인서로 공급한 경우 공급업체도 수출 실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박 옴부즈만은 "수출기업이 중소기업에 수출증빙을 원활하게 발급해 주도록 동반성장위원회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구매확인서 발급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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