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설리번+’ 개편

사용자 편의 위주로 대폭 개편

안소정 기자 승인 2021.08.18 12:50 의견 0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과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애플리케이션 '설리번+'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LG 상남도서관에 있는 음성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U+스마트홈 스피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에 다시 듣기, 페이지 수 안내, 책갈피 기능과 특정 주제 관련 도서 추천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음성 도서 콘텐츠는 기존 문학, 역사·예술, 아동·청소년, 종교 등 7개 부문에서 자기계발·취미, 인문·사회과학, 시나리오 등 5개 부문이 추가돼 총 12개로 늘었고, 음성 도서 개수도 기존 1만권에서 1만1천권으로 늘었다.

또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앱인 설리번+는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5개 외국어가 추가돼 글로벌 버전으로 개편됐다. 글로벌 버전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이번 달 안에 iOS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설리번+는 AI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사물, 인물, 상황 등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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