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없다"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메일 앱 결함설 반박

이재수 기자 승인 2020.04.24 23:09 의견 0
 


애플이 지난 23일 재기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메일 앱 보안 결함설에 대해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 젝옵스(ZecOps)는 지난 23일 해커들이 메일 앱 결함을 이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해킹해 개인 정보 등을 탈취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5억 대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해킹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증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이 보도하고 애플 메일 앱 결함 문제가 이용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애플 측은 “그 연구원은 메일 앱 내 세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그 문제점만으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보안을 우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해당 문제점이 고객들에게 불리하게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젝옵스는 “몇 곳의 단체를 상대로 이뤄진 해킹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자신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애플이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추가적인 기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저작권자 ⓒ 리드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