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실제 인물 조씨, 지난해 출국 후 행적 묘연

신리비 기자 승인 2022.09.12 20:43 의견 0
'수리남'의 전요환은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 실제 인물 조씨는 지난해 석방된 후 행적이 묘연하다.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9일 공개한 ‘수리남’이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8위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중 한인교회 목사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선 굵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극중 전요한은 실존 인물인 조모씨다. 당시 조씨는 주부, 미용실 직원 등 한국인들에게 접근해 고액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고 꼬드렸다. 보석 원석을 운반해주는 대가로 400~500만원의 지불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심부름을 하던 한국인들은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현지에서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당시 한 주부가 조씨의 꼬드김에 넘어가 마약을 운반하던 중 네덜란드에서 체포돼 1년 6개월의 옥살이를 하게 되는 사건을 통해 조씨는 꼬리를 밟혔다. 2005년 검찰은 조씨를 인터폴에 수배한다. 이후 국정원이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다가 조씨가 마약 공급을 위한 한국 판로를 모색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민간인 사업가를 석득해 마약 단속을 벌였다.

한국의 국정원과 미국의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의 공조로 조씨는 2009년 체포됐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체포된 조씨는 2011년 한국으로 압송돼 징역 10년, 벌금 1억 원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출소한 조씨의 행적은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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