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 모어’ 27일 폐막, 대학로 감성극 대열 올랐나

이지영 기자 승인 2024.02.28 15:15 | 최종 수정 2024.12.02 11:32 의견 0
사진=㈜문화공작소상상마루 제공
사진=㈜문화공작소상상마루 제공

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어’가 지난 27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뮤지컬 ‘원 모어’는 김인호·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뮤지컬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작품은 늘 반복되는 하루 속에 갇힌 주인공 유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삶과 꿈, 기나긴 연애로부터 지쳐있던 유탄이 타임 루프에 빠지게 되면서 잊고 있던 자신의 꿈과 여자친구 다인의 사랑을 깨달으며 다시 소중한 하루를 선물 받아 나아가는 이야기다.

타임 루프에 갇힌 싱어송라이터 유탄 역은 유제윤·황민수·김진욱이, 여린 감수성을 지닌 유탄의 여자친구 다인 역은 문진아·이효은(AOA)·서유나가, 아버지 외 역은 원종환·라준이, 타로술사 외 역은 김아영·김은주가 맡았다.

제작사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엄동열 대표는 “창작초연에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을 잘 보듬고 발전시켜 다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 원작자 남지은, 김인호 작가, 김혜성 연출이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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