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허영인 회장 등..트럼프 취임식 참석하는 리더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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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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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신 신세계그룹 회장, SPC 허영인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간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무도회에는 트럼프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재계 인사 중에 무도회에 참석하는 인원은 정 회장 한 명 뿐이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번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가 트럼프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온 정 회장은 2기 트럼프 정권 동안 민간외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미국 내 파리바게트 가맹점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허 회장은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이번 미국 행이 결정됐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그와 만난 인연이 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과 허 회장 이외에도 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미국으로 간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 자격으로 함께 한다. 류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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