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미친 듯이 일하라”라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의 2014년 USC(University of Sourthern California) 졸업연설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5~6분 동안 4가지를 역설했다.

그는 “첫 번째는 일을 해야 한다. 특히 창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미친 듯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음 창업할 때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일론머스크는 “저희 형과 제가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 아파트를 구하는 대신 작은 사무실을 빌렸다. 잠은 소파에서 잤다. 샤워는 YMCA 에서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코딩을 했다. 일주일에 7일 밤낮없이 일했다”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7일을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간단히 계산해 봐도 다른 회사들이 주 50시간을 일하는 동안 100시간은 일할 수 있다. 1년 동안 다른 회사에서 하는 두 배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일론머스크는 훌륭한 사람을 많이 모으라고 주문했다.

그는 “여러분이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에 참여해야 한다. 특히 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면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함께 모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그룹이 얼마나 재능 있고 열심히 일하는지, 또 그들이 얼마나 집중하는지 응집력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지가 바로 회사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이다. 훌륭한 동료를 모으기 위해 모든 것을 하라”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잡음보다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머스크는 “많은 회사들이 이 부분을 헷갈려 한다”면서 “실제로 회사들이 돈을 쏟아 붓는 곳은 제품의 개선과 거리가 먼 곳”이라고 꼬집었다.

테슬라의 예를 든 그는 “우리는 광고에 돈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는 모든 돈을 연구 개발과 생산 및 디자인에 투자한다. 최대한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그것이 회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어떤 회사든 간에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쏟아 부은 이 많은 노력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론머스크는 트렌드를 따르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물리학적인 사고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본적인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비유를 통해 결과를 추론하는 대신 어떤 사물을 요약시켜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진리만 남긴다. 그것을 기본으로 추론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현상을 파악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 그는 어떤 것이 정말 이치에 맞는 일인지, 다른 사람들도 하는 평범한 일인지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설을 마치면서 일론머스크는 “지금이야 말로 위험을 감수하기 좋은 시기”라며 “나이가 들수록 여러분들의 의무는 늘어난다. 만약 여러분에게 가정이 생긴다면 스스로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실패할 것은 일을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험이 늘어나기 전에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기 바란다. 과감하게 해보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리드어스 권유리 기자 writers@read-us.co.kr 권유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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