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 “8kg 빠져…우울증, 불면증 시달린다”

신리비 기자 승인 2022.09.21 14:21 의견 0

연관 검색어로 인해 실명이 공개된 것이나 다름없는 50대 여배우 A씨가 불륜, 폭행 등의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남성 B씨에 대해 무고죄와 명예훼손, 스토킹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21일 한국일보는 50대 여배우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종교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말도 안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끊임없이 스토킹과 협박으로 돈을 요구해 현재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신문은 A씨가 한 눈에 봐도 야위였다고 전하면서 2개월 동안 8kg이 빠질 정도로 시달렸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B씨가 주장한 명품 선물이나 생활비 지원 등은 사실 무근이다. 오히려 A시가 B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예정되어 있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A씨는 무슨 말을 하는지 쫓아가보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전하면서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미안하다고 끝내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0대 여배우 A씨는 현재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혐의는 공갈미수·무고죄·명예훼손·스토킹 처벌법 위반·소송 사기 미수 위반 등이다.

(사진=JTBC 방송캡처)

앞서 B씨는 오늘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일 B씨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고 밝히며 “그간 보도된 모든 정황은 나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평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 있던 지인 소개로 A를 모 골프장에서 만났다. 50대 나이에 볼 수 없는 완벽한, 만능 엔터테너임을 직감했다. A를 섭외해 내가 생각하고 설립·추진하려는 엔터테인먼트 영입 제안을 했다. 나 스스로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했고 좋아하던 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찾아왔다. 경제적 압박이 나날이 커졌다. A는 ‘신생 회사와 계약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우리 회사에 합류 불가능을 통보했다. 너무나도 큰 타격이었고, 자구책을 마련할 수 없어 진퇴양난에 빠졌다. 혼자 경제적 어려움을 마련하던 중 A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을 위해 사용한 비용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사회적으로 큰 무리를 일으키게 될 줄은 몰랐다. 이 모든 상황에 관한 그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B씨는 “한 여배우가 일생을 쌓아온 명예를 실추하게 만들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돼 A와 그의 가족, 지인, 팬들, 기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나의 경솔함과 무책임 모두 인정한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 했다.

앞서 B씨는 A씨에 대해 자신과 불륜관계였다고 폭로하며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A로부터 흉기 협박까지 받았다며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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